예비군 부분 동원령으로 러시아 내 긴장이 고조한 상황에서 한 남성이 군사동원센터를 찾아 총을 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로이터와 AFP 통신은 현지 시각 26일 한 남성이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주 우스트-일림스크에 있는 군사동원센터 안으로 들어가 직원들을 향해 총을 쐈다고 전했습니다.
총격으로 이 센터 책임자가 심각한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범인은 현장에서 곧바로 체포됐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이 상황을 담은 영상에는 범인이 경찰관에게 자신의 이름을 말하는데 영상의 진위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고르 코브제프 이르쿠츠크 주지사는 자신의 텔레그램 계정에 이 총격 사건을 알리며 "구금된 범인이 반드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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