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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 '극단적 선택' 우려…"미래 희망 잃어"
[뉴스리뷰]
[앵커]
최근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20~30대 남녀 3명이 숨진 채 발견된 안타까운 소식 전해드렸죠.
부검 결과 등을 볼 때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인데요.
청년들의 우울감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도봉구의 아파트에서 청년 3명이 세상을 등진 채 발견된 건 지난 24일 저녁입니다.
경찰이 20대 남성과 여성, 30대 여성, 세 사람의 부검을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 됐습니다.
특히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편지를 남긴 남성은 수개월째 가게 월세를 내지 못할 정도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다른 이들은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2, 30대 청년들의 우울감은 눈에 띄게 급증하고 있습니다.
20대와 30대의 우울증 환자 수는 최근 급증해 17만 명과 14만 명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축에 속합니다.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고민하는 경우도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서울시 자살예방센터 접수 현황을 보면 30대 상담 건수가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20대 상담 건수가 높습니다.
증가 폭도 두드러집니다.
"2030 세대가 경제적으로 성공이나 안정 가능성이 많이 떨어지는 세대니까 미래에 대한 전망이나 이런 것들이 약해지는…더 살아봐야 바뀌지 않을 거고 소용이 없다, 그런 것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거고…"
경찰은 이들이 원래 아는 사이가 아니었던 것으로 보고, 휴대전화 등을 확인해 사건 경위를 추가로 파악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청년 #우울증 #극단적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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