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현대아울렛 화재참사…7명 사망ㆍ1명 중상
오늘 오전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와 구조작업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사망자가 7명이나 나왔습니다.
안타까운 대형 화재 참사와 관련해 백승주 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를 전화로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백승주 교수님 연결돼 계시죠?
오늘 아침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건물 화재로 사망자가 7명으로 늘었습니다. 백 교수님께서 보신 이번 화재의 특이점을 먼저 짚어주시죠.
이번 화재는 무엇보다 인명 피해가 7명이나 된다는 점이 주목되는데요, 인명 피해가 이처럼 커진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더구나 화재 발생 시간이 아침 시간이라서 아웃렛 매장이 개장 전이어서 외부 손님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하마터면 더 큰 참사가 날 수도 있었던 거죠?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불이 시작된 지하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가 폭발했을 가능성도 제기되는데요,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화재 당시 지하실 근무자는 8명으로, 이 가운데 7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1명이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하 1층인데도 한 층을 올라오는 탈출이 어려운 상황이었던 거죠?
아침 8시쯤에 화재가 발생했는데 4시간 더 지난 오후 1시쯤에야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은데 어떤 점들이 있을까요?
불이 난 현대아울렛을 운영하는 현대백화점그룹 정지선 회장은 현장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한다"며 사과했는데, 기업측은 어떤 책임을 져야 할까요?
앞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소방과 경찰 등이 합동조사를 벌일 듯한데요, 어떻게 진행될 것으로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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