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사실과 다른 보도로 동맹 훼손”

2022-09-26 1,795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이른바 ‘비속어 논란’에 대해 “논란이라기보다는 이렇게 말씀드리겠다. 사실과 다른 보도로 동맹을 훼손한다는 건 국민을 굉장히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순방 후 첫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문답)에서 “이 부분에 대한 진상이 더 확실히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외교 참사’ 공세에 물러서지 않고, 오히려 ‘진상조사’를 요구하며 강공에 나선 것이다. 윤 대통령은 “수고하셨다”며 추가 답변 없이 집무실로 향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도 “야당이 순방 기간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해 도어스테핑 발언을 한 것”이란 취지의 입장을 전했다고 한다.
 
관련기사 야당 “박진 해임건의안 발의하겠다” 대통령실은 특히 “잘못된 보도가 처음이 아니었다”며 MBC를 겨냥하는 분위기다. MBC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윤 대통령 영상에 “국회에서 이 ××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 팔려서 어떡하나”라고 처음으로 자막을 달아 보도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10여 시간 뒤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고, ‘국회’ 역시 미국 국회가 아닌 한국 국회를 지칭한 것이라는 취지로 반박했다.
 
“야당, MBC 보도 전에 비판…정언유착 대국민 보이스피싱”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번 ‘날리면 논란’뿐 아니라 군 장병 속옷 예산 삭감과 대통령실 이전 비용 부풀리기 등 야당에서 시작해 특정 언론에서 제기된 가짜뉴스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윤 대통령에 대한 조직적인 공격이 아니면 무엇이겠냐”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도 오후 브리핑에서 “순방 외교와 같이 국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04799?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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