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청명한 가을 하늘…이번 주 설악산 첫 단풍
[뉴스리뷰]
[앵커]
주말과 휴일, 나들이 하기 좋은 쾌청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당분간 일교차 큰 전형적인 가을날이 계속되겠고, 주중엔 설악산에서 첫 단풍도 시작되겠습니다.
김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높고 푸른 가을 하늘 아래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
은빛 옷으로 갈아 입은 억새밭을 거닐며 가을 정취를 느껴봅니다.
한강을 배경으로 잔디 마당에선 가수들의 공연도 펼쳐졌습니다.
나들이객들은 돗자리를 깔고 음악을 들으며, 여유로운 가을 오후를 즐겼습니다.
당분간 대체로 맑은 가운데 밤과 낮의 기온 차가 큰,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나타나겠습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이하로 내려가 쌀쌀하겠고, 낮에는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날이 갈수록 일교차가 커지면서, 산 정상에서는 붉고 노란 단풍이 물들고 있습니다.
설악산은 이번 주중에 산의 20%가 물들 걸로 보입니다.
치악산은 다음 달 8일, 북한산 17일, 내장산 24일 등 10월 중순에는 중부, 하순에는 남부지방에서도 첫 단풍이 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산의 80%가 물드는 절정기는 첫 단풍으로부터 2주 뒤인 다음 달 말부터 점차 시작하겠습니다.
기상청은 단풍이 물드는 시기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며, 가을 산행 시 산불이 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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