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연속 2만 명대 확진…내일부터 실외 마스크 해제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2만 명대를 보였습니다.
코로나 유행 감소세가 뚜렷한 가운데, 내일(26일)부터는 야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전히 해제됩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4일) 하루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 5,792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3천여 명 줄어든 가운데, 사흘 연속 2만 명대를 보였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2명 줄어든 416명, 사망자는 73명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재유행 감소세가 확연해지자, 방역 조치를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내일(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전히 해제됩니다.
이로써 그동안 의무 착용이 유지됐던 50명 이상 야외 집회나 공연, 스포츠 경기장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 겁니다.
실외는 자연 환기가 이뤄져 실내보다 전파 위험이 낮다는 게 정부 판단인데, 의무는 없어지더라도 감염 위험이 높은 밀집 상황이라면 마스크를 적극 착용해줄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 독감과 코로나19 동시 유행 가능성 등을 고려해,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한동안 더 유지됩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국가 중 모든 실내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하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한 가운데, 방역당국도 영유아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방안 등 추가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코로나 #유행감소 #실외마스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