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5위 KIA와 6위 NC가 벌인 '운명의 3연전'에서 KIA가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거뒀습니다.
KIA 선발 이의리가 눈부신 역투를 펼치며 위기의 팀을 구해냈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회 투아웃 만루 기회에서 KIA 1번 타자 류지혁이 우전 적시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입니다.
곧이어 2번 이창진까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KIA가 3점 차로 앞서갑니다.
반대로 NC 타선은 거저 얻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3회말 KIA 선발 이의리가 갑작스러운 제구 난조로 볼넷 3개를 연달아 내줘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는데,
NC가 자랑하는 중심타선 박건우와 양의지, 마티니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1점도 뽑아내지 못했습니다.
볼넷 3개를 내주고 곧바로 삼진 3개로 이닝을 마무리한 건 1990년 태평양의 최창호에 이어 32년 만에 나온 역대 두 번째 기록입니다.
이후 안정을 되찾은 이의리가 6회까지 NC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고,
7회부터 이준영과 장현식, 정해영이 1이닝씩을 책임지면서, KIA는 값진 3 대 0 팀 완봉승을 거뒀습니다.
5위 KIA는 6위 NC와의 승차를 다시 1.5경기로 벌렸고, 올 시즌 상대 전적도 9승 7패 우세로 마무리해 5위 수성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이의리 / KIA 투수·6이닝 무실점 : 공이 날려서 걱정했는데 (박)동원 선배님이 리드를 잘 해주셔서 좋은 결과를 낸 것 같습니다.]
정규리그 개막 후 한 번도 1위 자리를 빼앗기지 않은 SSG는 한국시리즈 직행에 필요한 매직넘버를 6경기로 줄였습니다.
SSG는 두산을 상대로 홈런 5방을 터뜨리며 14 대 5로 크게 이겼고,
2위 LG가 최하위 한화에 0 대 2로 발목이 잡히면서 두 팀의 격차는 4.5경기까지 벌어졌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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