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9천 명대 확진…금요일로는 11주 만에 최저
[뉴스리뷰]
[앵커]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금요일 발생 기준으로는 11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감소세가 점차 뚜렷해지면서 다음 주부터는 야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하는 등 방역 수칙이 더 완화됩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23일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9,353명입니다.
하루 전보다는 245명 늘었지만, 이틀 연속 확진자 수가 3만 명 아래를 기록하며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금요일 발생 기준으로도 7월 8일 이후 11주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는데, 이달 들어 유행 감소세가 뚜렷해지는 모습입니다.
다만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19명 늘어난 418명으로 다시 400명 대로 올라섰습니다.
사망자 수는 하루 전보다 5명 줄어든 63명이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의 지표들이 기존 유행보다 낮은 치명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현재 유행은 많이 안정세로 접어들었다고 저희가 판단하고 있고요. 해외입국자의 추이 그리고 해외입국 확진자의 추이 등 저희가 모니터링하면서, 저희가 내부 검토하고 그리고 전문가 의견수렴해서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재유행 감소세에 따라 다음 주 월요일인 26일부터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모두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50명 이상 야외 집회나 공연, 스포츠 경기장에서도 이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된 겁니다.
다만, 환절기 독감 유행과 겨울철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앞으로도 유지됩니다.
입국 뒤 하루 안에 받게 돼 있는 PCR 검사 의무와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등 남은 방역정책 완화도 단계적으로 검토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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