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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부터 러시아 입장 옹호
돈바스 지역 재건에 노동자 파견 방안도 추진
러시아, 추가 대북 제재 결의안 거부권 행사
北, 러시아와의 ’무기 거래설’ 공개 부인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북한은 러시아의 침공 논리를 두둔해 주고, 러시아는 유엔의 추가 대북 제재를 무산시키는 등 북러 관계가 더 끈끈해지는 모습입니다.
북한은 그러나 자칫 전쟁 참여로 읽힐 수 있는 무기 거래는 한 적도 없고 할 계획도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홍주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됐을 때부터 북한은 일관되게 러시아 편을 들어왔습니다.
유엔의 러시아 규탄 결의안 채택에 반대표를 던지고, 우크라이나 사태의 근원은 미국과 서방의 패권주의 정책에 있다며 러시아의 논리를 대놓고 옹호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또,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선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도 공식 인정했습니다.
이 두 곳의 독립을 승인한 나라는 전 세계에서 러시아와 시리아, 그리고 북한뿐입니다.
한 발 더 나가, 돈바스 재건 사업에 노동자를 파견하는 방안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도 유엔 안보리 추가 대북 제재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하는 등 북한의 호응에 화답하고 있습니다.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는 한국이 대북 전단 살포를 허용하지 말아야 한반도 긴장 상황 격화를 막을 수 있다며 사실상 북한 입장에 동조하기도 했습니다.
국제사회에서 고립되는 걸 막아야 하는 러시아와 경제난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하는 북한의 이해가 맞아떨어지면서 양국의 관계가 더 끈끈해지는 모습입니다.
[현승수 /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 푸틴이 지금 7개월 전쟁을 하면서 논리에서 계속 밀린단 말이에요. 북한이 사실은 러시아의 입장에서 그렇게 크게 봐줄 만한 나라는 아니지만 한 나라 한 나라의 의견이 상당히 중요한데 이걸 결정적으로 힘을 보태주는 게 지금 북한이란 말이죠.]
이런 가운데 북한은 미국이 제기한 북러 간 무기 거래설을 공개 부인했습니다.
지난 시기 러시아에 무기나 탄약을 수출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 없다며, 미국이 모략설을 퍼뜨리는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러시아와 전략적 연대를 강화하고 있지만, 외국... (중략)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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