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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고발한다' 필진이 자신의 칼럼에 달린 댓글을 직접 읽고 생각을 나누는 콘텐트인 '나는 고발한다 번외편-댓글 읽어드립니다'를 비정기적으로 내보냅니다. 오늘은 서울대학교에서 아시아 지역학을 공부하고 있는 임명묵 작가가 주인공입니다. 임 작가가 쓴 '살 떨리는 獨패착...文도 성공했다면 韓 안보위기 휘청였을 것' 칼럼에 달린 댓글에 그가 직접 답변해드립니다.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러시아가 유럽 연합(EU)으로 향하는 가스 공급을 대폭 감축했고, 이로 인해 석유와 가스 가격이 폭등했습니다. 임명묵 작가는 "독일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은 난방 온도를 통제하고 전기를 아끼는 방식으로 이 위기를 견디자고 하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며 "지난 10여년 간 독일이 추진해온 잘못된 에너지 정책 탓"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독일은 환경 운동 진영의 입김이 세 탈석탄·탈원전을 하면서 값싼 러시아 가스를 들여오는 방식을 택했는데, 러시아가 에너지를 정치적 목적에 따라 통제할 수 있다는 위험을 간과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임 작가는 "문재인 정부 역시 독일 같은 방식을 실제로 실현하려고 했기에 남 이야기가 아니다"며 "언제든 안보 위기가 발생할 수 있기에 우리 편이 아닌 상대편에게 에너지 공급망을 의존하는 건 매우 위험하다"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재인 정부는 대체 어떤 생각으로 고양이한테 생선 맡기는 꼴의 정책을 추진했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하는 독자가 있는 한편, "러시아랑 거래하면 우리나라도 거래처 하나 더 생겨서 에너지 공급에 안정적이지 않으냐"고 반문하는 독자도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임 작가는 어떻게 생각할까요? 영상을 통해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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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04113?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