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입국후 검사 폐지…실내마스크 해제도 연내 윤곽
[앵커]
실외 마스크 완전 해제가 발표되자 그러면 실내마스크는 언제쯤 벗을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데요.
전문가들은 한두달 뒤쯤 대략적 그림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실내 마스크에 앞서 완화될 조치로는 입국 뒤 하루 내 PCR 검사가 꼽히고 있습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올 겨울 코로나19와 독감 유행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에, 방역당국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전망이나 인플루엔자 유행상황을 고려하고, 충분한 위험도 평가가 중요하고…"
유행 규모에 따라 실내 마스크를 언제 벗을지 결정하겠다는 건데, 독감의 경우 예년보다 유행이 빨라지면서 전문가들은 두 달 안에 유행 규모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관건은 코로나19 2가 백신 접종률입니다.
다음 달 11일 접종이 시작돼 월말이면 대략적 접종률이 나오는데, 올겨울 유행 규모의 가늠자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 2차 접종 완료한 사람들이 2가 백신을 다 맞아버린다, 그러면은 의외로 7차 유행은 굉장히 가볍게 지나갈 수도 있어요."
실내 마스크의 경우 조건이 충족돼도 곧바로 완전 해제는 어려울 전망인데, 일단 요양시설은 착용 의무가 좀 더 이어질 전망입니다.
실내 마스크 해제에 앞서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조치로는 입국 뒤 하루 내 PCR 검사 중단이 꼽힙니다.
증상이 없어도 진단검사를 요구하는 것이 비효율적인데다 신규 변이의 위험성이 크지 않다는 점이 이유입니다.
요양병원 대면 면회도 머지않아 방역 우수 병원을 중심으로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환자 가족들의 요구가 큰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의 검토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논의를 거쳐 방역 완화 로드맵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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