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 벤투호…코스타리카전 관전포인트는?
[앵커]
축구대표팀, 벤투호가 오늘 오후 8시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팀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릅니다.
손흥민, 김민재 등 최정예 멤버들이 나설 코스타리카전 관전 포인트, 조성흠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카타르 월드컵 첫 상대, 우루과이전을 대비하기 위해 맞붙는 코스타리카는 3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북중미의 강호입니다.
피파 랭킹은 34위로 우리보다 낮지만,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8강에 오른 저력이 있습니다.
다만 이번 평가전에는 핵심 멤버 일부가 빠졌습니다.
코스타리카와는 달리 최정예 멤버를 소집한 벤투 감독.
상대 팀에 따라 전술이 유연하지 못하고, 쓰는 선수만 쓴다는 비판을 의식한 듯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전술 시스템에서 새로운 것을 시도하려고 합니다. 이번 두 차례 평가전에서 같은 전술을 보여주진 않을 겁니다."
키포인트는 1년 6개월 만에 벤투호에 재승선한 이강인 활용법입니다.
창의적이며 날카로운 패스가 장점인 이강인은 중앙은 물론 측면을 오가며 훈련, 새 공격 옵션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골 침묵을 이겨낸 손흥민의 자리 역시 관심사입니다.
측면과 최전방, 처진 공격수로도 활약해온 손흥민의 포지션은 어떤 선수와 합을 맞추냐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선수들이 많습니다. 그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해보려고 합니다."
여기에 발목 부상을 털고 나폴리의 괴물이 돼 벤투호로 돌아온 김민재의 철벽수비까지.
완전체가 된 벤투호와 코스타리카의 맞대결은 오늘(23일) 저녁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집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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