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9월 22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대표, 노동일 경희대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종석 앵커]
검찰이 뭔가 쌍방울 수사에 대해서 포위망을 좁힌다고 해야 될까요? 정미경 의원님. 법인카드 1억 원 사용 혐의, 그러니까 평화부지사 이후에도 쓴 것 아니냐. 이 부분이 무언가 검찰은 대가성이 있다고 확실히 판단했기 때문에 구속 영장을 청구할 계획인 겁니까?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네, 그렇죠. 사실은 이제 쌍방울 사건 수사가 핵심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저는 보고 있거든요. 왜냐하면 지금 이화영 전 의원은 어떻게 보면 이해찬 전 대표의 핵심 측근이죠. 그다음에 이재명과 이해찬을 연결하는 고리라고 사람들이 많이 이야기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이화영 의원의 측근 보좌관이 다 기억하시겠지만, 대장동 사건에서 그 화천대유 천하동인 사내 이사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지금 그냥 쌍방울의 문제가 아니고요. 지금 검찰은 큰 그림을 보고 수사를 아마 하고 있을 거예요. 예를 들면, 대장동 사건, 그다음에 쌍방울 사건, 이해찬, 이재명, 이화영, 이화영의 보좌관들. 이런 식으로 지금 되고 있는데 일단 눈에 딱 띄는 것, 딱 떨어지는 사건이 무엇이냐 하면 이화영 사장은, 전 의원은 원래 쌍방울 사외이사였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지사가 경기도 지사가 딱 되면서 부지사로 가게 되었어요. 그러면 사실 부지사면 이제 더 이상 기업의 사외이사를 할 수 없는 거거든요? (당연하죠.) 예.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그 쌍방울 법인카드를 써서 1억 원 정도를 지금 사용을 했다는 거예요. 그러면 핵심은 이제 뇌물이 될 가능성이 높잖아요. 그러려면 반드시 대가성에 대한 수사가 들어가야 되는데 마침 쌍방울이 그 당시에, 1억 원 사용할 그 무렵에 대북사업을 했다는 겁니다. 특히 광산 개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지사로서 무언가 모종의 어떤 역할을 한 것이 아니냐. 그러면 사실은 이재명 당시 지사도 당연히 수사의 대상이 될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일단은 이 부분에 대해서 구속 영장 청구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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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