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원내대표 인터뷰...공수 바뀐 정기국회 전략은? / YTN

2022-09-22 35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LIVE]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정기국회에서 민주당은 강한 야당의 면모를 보여주겠다면서 국정감사와 예산 심사를 통한 날 선 견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거대 야당의 원내사령탑이죠. 박홍근 원내대표 연결해 민주당의 정기국회 대응 방향, 그리고 정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내대표님, 안녕하십니까?

[박홍근]
안녕하세요?


어제 국민의힘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 예방을 받으셨습니다. 하나의 강물을 먹는 파트너다, 이렇게 표현도 하셨던데요. 파트너로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박홍근]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당내에서도 신망이 높지만 우리 야당도 기대가 높으신 분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온화한 성품을 가지셨고 또 합리적인 판단력을 지니신 분으로 정평이 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제가 어제 한 강물을 마시는 사람들이다, 다만 그런 표현도 제가 썼습니다. 같이 살아가야 되는 그런 경쟁자이면서도 또 파트너이지, 적이 아닌데 거기다가 독극물 넣어서야 되겠냐,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협치를 하려면 상호 신뢰가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제가 요즘 염려되는 것은 전 정부에 대한 또 우리 야당 인사에 대한 여러 가지 정치적인 이런 탄압의 문제가 협치의 공간을 좁게 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있어서 어제 그런 말씀도 함께 드렸습니다.


모처럼 여야 원내대표 화기애애한 모습 와서 참 좋았었는데 정기국회 일정은 참 만만치가 않을 것 같습니다. 민주당이 일찌감치 중점 입법과제를 선정했는데 이번 정기국회에서 이것만은 꼭 해야 된다는 게 있다면 어떤 걸까요?

[박홍근]
저희는 민생 제일, 국민 우선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정기국회에 임하고 있습니다. 정기국회에 들어가기 전에 이미 169명 국회의원들로부터 민생을 대표하는 법안을 다 저희가 의견 수렴을 했습니다. 그중에서 22개를 추렸고 그 22개 중에서도 7개를 좀 더 시급하게 처리하자라고 정의를 했거든요. 가령 어르신들의 기초연금을 금액도 올리고 대상도 넓히는 법안이라든가 또 출산 보육 수당과 아동수당을 확대하는 법안, 이런 게 우선적으로 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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