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돕는 착한 세탁소…'헤이 클린'

2022-09-22 2

취약계층 돕는 착한 세탁소…'헤이 클린'

[앵커]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각종 옷가지를 수거해 무료로 세탁해주는 특별한 세탁소가 생겼습니다.

이곳에서는 세탁 서비스뿐 아니라 저소득층에게 세탁기술을 전수해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연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작업복 차림의 근로자들이 자활센터에 들어가 이불과 옷가지 등 빨랫감을 수거합니다.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등 손수 빨리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무료로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입니다.

세탁공장에 온 각종 빨랫감은 세척과 다림질 등의 과정을 거쳐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거듭납니다.

세탁물을 수거하고 작업하는 사람들은 모두 저소득층 자활근로자입니다.

"일을 하고 급여를 받아서 나 스스로 내가 버는 돈으로 쓰고 그런 것에 상당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작업자들은 단순히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로부터 세탁기술을 전수받아 장차 취업이나 창업을 하게 됩니다.

"이걸 잡아주세요. 편안하게 손 흔들면서…뜨거우니까 예."

"전문성이 강화되면 세탁소 취업뿐만이 아니라 스스로 창업도 하실 수 있게끔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취약계층의 자활을 도우면서 무료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든 '헤이 클린'이란 찾아가는 세탁소입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이 자신보다 힘든 취약계층을 돕는 이 사업은 일자리도 만들고 이웃사랑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사업이기 때문에 더욱 확대돼야…."

경기도는 현재 성남을 시작으로 안산과 구리, 수원 등 4곳에 점포를 개설했는데 앞으로 모든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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