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3연속 자이언트스텝…한미 금리 다시 역전

2022-09-21 0

미, 3연속 자이언트스텝…한미 금리 다시 역전

[앵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이달에도 0.75%p 금리 인상을 발표했습니다.

3연속 자이언트스텝인데요.

한미 금리는 다시 역전됐습니다.

워싱턴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경희 특파원.

[기자]

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이틀에 걸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결과 기준금리를 0.75%p 추가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월, 7월에 이어 3번 회의 연속 자이언트 스텝 인상인데요.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는 3~3.25% 사이로 올라가 한미 기준금리는 한달만에 다시 역전됐습니다.

현재 한국의 금리는 2.5%인데요.

지난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인플레이션이 완화단계로 접어든 것이 아닐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당초 연준이 1%p를 한번에 올릴 초강수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시장의 예상을 벗어나는 결정을 하진 않았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잠시 뒤 기자회견을 통해 금리 인상 폭 결정 배경과 향후 추가 인상 전망에 대해 의견을 밝힐 예정인데요.

연준은 올해 물가 전망치를 5.4%로 높이고 성장률은 0.2%p 하향 전망해 인플레가 잡혔다고 볼 수 없는 상황임을 시사했습니다.

앞서 파월 의장은 인플레가 잡혔다는 뚜렷한 증거를 강조하면서 목표 달성 시까지 강력한 긴축을 이어가겠단 의지를 수차례 밝힌 바 있는데요.

이에 따라 앞으로 남은 11월과 12월 FOMC 회의에서도 연속 빅스텝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고 연말 미국의 기준금리가 4%를 웃돌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미 연준 점도표상에는 올해 말에는 4.4%, 내년에는 4.6%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자이언트스텝 #연준 #금리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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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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