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참사’에 소환된 ‘文 외교’…“中 방문 때 10끼 중 8끼 혼밥”

2022-09-21 1,245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9월 21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단 변호사,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김종석 앵커]
이도운 위원님. 여기에 야권 인사들도, 아니죠. 정확히 이야기하면 여권 인사들도 가만히 있지 않았어요.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인 김연주 전 대변인이 그러면 문재인 전 대통령 중국 국빈 방문 때 10끼 가운데 8끼를 혼자 먹은 거 아니냐. 그리고 4년 전 아시아유럽정상회의 때는 혼자만 사진 안 찍힌 것. 이게 진정한 외교 참사 아니냐. 뭐 이렇게까지 반격에 나섰던 데요?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연주 전 대변인이 이야기한 건 홀대 정도 되는 것 같고, 외교 참사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것 같으니까 제가 민주당에게 외교 참사는 어떤 것인가를 조금 몇 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2001년에 대한민국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이 워싱턴에 가서 조지 부시 대통령을 만났는데 부시 대통령이 우리 대통령한테 ‘this man’이라고 했어요. 이 사람. 그런 게 이제 외교 참사죠? 2006년에 노무현 대통령이 샌프란시스코 가서 ‘북한 핵 개발에 일리가 있다.’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그게 외교 참사죠? 그 이후에 부시 행정부는 사실상 노무현 정부하고는 외교적 협력이 어렵겠구나. 이미 판단을 내렸습니다.

2017년에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중국에 가서 중국은 높은 산봉우리고 한국은 작은 나라다. 중국의 꿈을 함께 하겠다. 이런 시대착오적인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런 게 외교 참사죠. 문재인 전 대통령은 또 한 번의 외교 참사가 있었죠. 유럽 가서 만나는 정상들마다 북한 제재 해제해 달라. 보다보다 못한 마크롱 대통령이 문재인 전 대통령한테 한 마디 했죠. 지금은 북한 제재에 전 세계가 단일 대우할 때다. 그리고 이후에 아베 총리 만나서 북한 제재 더 강화하자. 이런 이야기까지 했습니다. 이게 다 외교 참사고, 이게 다 민주당 정권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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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