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첫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인류가 직면한 글로벌 위기는 자유를 지키고 확대하기 위한 확고한 연대 정신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유엔총회 일반토의에서 회원국 가운데 10번째 연설자로 나서 '자유와 연대, 전환기 해법의 모색'이라는 제목으로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날 국제사회는 힘에 의한 현상 변경과 핵무기를 비롯한 대량 살상 무기, 인권 유린 등으로 자유와 평화가 위협받고 있다면서 유엔과 국제사회가 보편적 국제 규범 체계를 강력히 지지하고 연대해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유엔이 더욱 폭넓은 역할과 책임을 요구받고 있다고 진단하고, 재정과 기술력이 미흡한 나라에 과감한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긴축 재정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과 ODA 예산을 늘렸다며 국제사회 또한 어려운 나라에 대한 지원이 자유와 평화를 지속 가능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책임과 역할도 언급했는데,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글로벌 보건 체계 강화를 위한 기여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유엔의 노력 덕분에 대한민국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세계 시민의 자유 수호와 확대, 평화와 번영을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번 연설에는 북한을 향한 메시지나 비핵화와 관련해 국제사회 제재를 요청하는 내용은 담기지 않았습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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