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일본 총리가 미국 뉴욕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한 한일 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늘 오전 총리 관저에서 출국 전 기자회견을 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으로 국제 질서의 근본이 흔들리는 지금 유엔의 기능 강화를 시작으로 일본의 인식을 확실히 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뉴욕에서 "영국과 투르키예, 필리핀, 이란, 파키스탄 등 각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한일 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대해 "현재까지 일정은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유엔총회에서 일반 토론 연설을 진행하는 것과 함께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도 조율하고 있습니다.
이번 미국 방문에는 총리 취임 후 처음으로 부인 유코 여사도 해외 순방에 동행했습니다.
한편 최근 마이니치신문 여론조사에서 내각 출범 후 최저 수준인 29%를 기록하는 등 급격한 지지율 하락세에 대해 기시다 총리는 "여론조사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의 목소리에 대해 정중히 귀 기울이지 않으면 안된다"며 "구체적인 과제 하나하나에 결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고 앞으로도 진지하게 마주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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