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9월 20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민원법률국 변호사,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탁현민 전 비서관 오늘 라디오 인터뷰는 무려 세 개를 하면서 적극 비판을 했더라고요. 팩트부터 확인을 해보겠습니다. 최병묵 의원님도 대통령 순방 많이 취재를 하셨을 테니까. 정말 저게 야당의 주장처럼 아마추어 외교였는지, 아니면 야당의 과도한 발목잡기인지 일단 팩트부터 조금 확인해 볼까요?
[최병묵 정치평론가]
글쎄요. 조금 전에 저희가 쭉 말씀을 드렸지만, 사실은 영국 정부가 외교적인 채널을 통해서 어떻게 행동을 하라는 걸 알려주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저 기본적인 틀은 다 영국 정부가 구성을 하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아까 바이든 대통령 같은 경우에도 지각하니까 기다렸다가 들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잖아요. 더군다나 지금 런던에 보면 세계 각국의 정상이나 아니면 왕족들이 한 500명 정도가 모여 있습니다. 런던의 곳곳이 교통 통제를 하게 돼요. 그러니까 사실은 영국 공항에 도착하는 순서대로 누구를 먼저 조문을 하게 하고. 예를 들어서 그날 오후 2시 이후에 도착하는. (워낙 VIP들이 많으니까.) 그렇죠. 그런 사람들은 조문을 다음으로 연기를 해 달라. 뭐 이렇게 해서 안내를 받아서 윤석열 대통령도 그날 원래 영국 정부하고 협의를 통해서 하려고 했는데, 그런 부분이 이제 교통이 막히고 하니까 제대로 못했다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걸 기내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어요. 이게 이렇게 예정은 되어있는데, 그날 교통 사정이나 이런 것 때문에 혹시 조정이 될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실제로 조정이 된 거잖아요. (스케줄 두세 개 뭐 다 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다. 이 이야기를 하셨어요, 대통령이.) 그런데 지금 탁현민 전 비서관은 ‘거기랑 저기가 가까울 수 있습니다.’ 이런 식의 약간 추정을 보태서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봐서는 본인이 뭐 정확하게 알고 이야기를 하는 것 같지는 않고요. 그냥 본인의 의전 경험이나 뭐 이런 걸 토대로 해서 지금 의문을 제기하는 수준이 아닌가. 그러니까 저희가 정확하게 사실관계가 어떤 게 맞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기본적으로는 영국 정부가 정해 준 대로 윤석열 대통령이 동선을 짰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뭐 크게 문제가 없는 것을 지금 탁현민 전 비서관이 이야기하고 있는 것 아닌가. 저는 이렇게 판단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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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