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동절기 백신 접종 계획 발표…5차 접종 가능성
[앵커]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해 개발된 코로나19 '2가 백신' 접종을 위한 세부 계획이 내일(21일) 발표됩니다.
이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백신 접종 계획이 나오는데, 4차 접종까지 받았더라도 또 접종을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모더나의 오미크론 변이 대응 2가 백신 초도물량이 국내에 도입된 건 지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가출하승인 절차도 이뤄진 만큼, 다음 달부터는 접종에 활용됩니다.
질병관리청은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접종 세부 계획을 내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기초 접종을 마친 성인 대다수에 일괄적으로 접종을 받도록 권고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기초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 1ㆍ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들은 이번에 그냥 차수에 관계없이 맞는 거예요."
방역당국 역시 4차 접종까지 받았더라도, 접종 후 4~6개월 정도의 시간이 흘렀다면 예외가 되지는 않는다고 말합니다.
"백신 접종과 관련된 계획을 내일 브리핑을 통해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한, 4차 접종을 완료한 분들도 일정한 접종 간격이 지나게 되면 동절기 백신접종의 대상이 됩니다."
다만, 2가 백신의 물량도 순차 도입될 예정인 만큼, 접종은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요양병원ㆍ시설 종사자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BA.1 기반 2가 백신 외에도 올해 안으로 BA.4,5 대응 백신 도입도 추진 중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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