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했던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이번 순방의 하이라이트인 미국 뉴욕 일정을 시작합니다.
윤 대통령이 탄 전용기 공군 1호기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9시쯤 뉴욕 JFK 국제공항에 착륙했고, 외교부 장관과 주미대사, 주유엔대사 등이 마중을 나와 짧은 환영 행사를 가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바로 호텔로 이동해 이튿날 열리는 유엔총회 연설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총회 일반토의에서 회원국 정상 가운데 10번째로 기조연설에 나서는 윤 대통령은 한국시각으로 내일 새벽 1시 30분에서 2시 사이 연단에 서서 우리말로 연설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연설에선 자유민주주의 국가들의 연대와 책임을 강조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도 함께 언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뉴욕에서 한일, 한미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재미한인 과학자 간담회, 한미 스타트업 서밋, K-브랜드 엑스포 등 각종 경제 관련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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