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월요일 발생 10주만에 최저…내일부터 독감 예방접종

2022-09-20 0

신규 확진 월요일 발생 10주만에 최저…내일부터 독감 예방접종

[앵커]

어제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는 4만 7천여 명으로 월요일 발생 기준 10주 만에 최저치를 보이는 등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이 올해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가운데 내일부터는 인플루엔자 접종도 시작됩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나온 신규 확진자는 4만 7,917명입니다.

한 주 전보다 9천여 명, 2주 전보다는 절반 수준인 5만 1천여 명 감소했습니다.

월요일 발생 기준으로 따지면 10주 만에 최저 수준으로 코로나 재유행은 이제 한풀 꺾인 모습입니다.

병원에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97명으로 전날보다 11명 줄었고 사망자도 15명 줄어든 24명 발생했습니다.

코로나 재유행이 움츠러드는 사이, 독감은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데다 독감이 유행하지 않은 지난 2년간 자연면역이 감소해 유행이 확산할 것으로 보고 예년보다 일찍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독감 무료 예방접종은 내일부터 이뤄집니다.

내일부터 접종이 가능한 연령층은 생후 6개월에서 만 9세 미만의 '2회 접종' 대상 어린이입니다.

다음 달 5일부터는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 12일부턴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접종이 시작되는데 고연령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됩니다.

국가예방접종 대상이 아니어도 일선 의료기관에서 유료 예방접종도 가능합니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도록 개발된 모더나 2가 백신의 국내 판매가 최종 승인됨에 따라 조만간 백신을 활용한 접종계획도 발표될 전망입니다.

해당 백신은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추가접종 용도로 허가를 받은 상태로, 방역당국은 이 백신을 다음 달부터 동절기 접종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코로나19 #독감 #인플루엔자_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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