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달구는 블랙핑크…빌보드 새 기록 쓸까
[앵커]
2년 만에 돌아온 그룹 블랙핑크가 K팝 기록을 잇달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세계인의 취향을 사로잡은 블랙핑크가 빌보드 차트에서도 새 기록을 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간판 내리고 문 잠가 셧 다운"
강렬한 힙합 음악으로 약 2년 만에 돌아온 블랙핑크.
명실상부 국내 최정상 걸그룹이 세계를 달구고 있습니다.
음반 선주문 200만 장, 발매 첫날 판매량 100만 장.
모두 K팝 걸그룹 최초, 최고 기록입니다.
신곡 '셧 다운'은 공개 직후 글로벌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고,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서도 1위를 달성했습니다.
선공개 곡 '핑크 베놈'에 이어, K팝 가수 최초로 해당 차트 정상에 두 번이나 이름을 올린 겁니다.
빌보드 등 외신도 "K팝의 정의를 다시 썼다.", "전 세계를 아우르는 팝"이라며 찬사를 쏟아냈습니다.
"랩 또는 비트 중심으로 음악들이 짜여 있더라고요. 블랙핑크의 지난 노래들보다 좀 더 그들(해외)의 취향에 맞는, 영어로도 더 많은 가사가 되어있고. 그런 점에서 더 큰 반응이 있는 것 같아요."
뜨거운 열기가 빌보드 신기록으로 이어질지도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K팝 걸그룹이 달성한 최고 기록은 블랙핑크가 1집으로 달성한 2위였습니다.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도 본인들이 세운 22위가 최고기록입니다.
종전 기록을 뛰어넘어 걸그룹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블랙핑크는 다음 달 서울을 시작으로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월드투어로 글로벌 팬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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