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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여왕께선 다과를 계속 먹이셨죠"...전세계 정상 조문 행렬 / YTN

2022-09-18 1,794

바이든 미국 대통령, 故 엘리자베스 여왕 조문
각국 대표, 일반 참배객과 별도로 발코니서 조문
중국 참배 허용…왕치산 부주석 조문 대표로 참석
우크라 침공 러시아·벨라루스 초청 못 받아


엘리자베스 여왕 국장에 참석하기 위해 말 그대로 전세계 지도자들이 런던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모두 5백여 명의 귀빈이 초청된 가운데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는 영부인이 참석했고, 러시아는 아예 초대장을 받지 못했습니다.

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엘리자베스 여왕의 관이 안치된 런던 웨스트민스터 홀을 찾아 조의를 표했습니다.

조문록에는 "엘리자베스 여왕은 직무를 위한 변함없는 헌신으로 전 세계 존경을 받았다"고 썼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궁에서 저희를 맞아) 여왕께서 차와 쿠키를 계속 내오셔서 제 앞에 있는 다과를 모두 먹을 수밖에 없었죠. 알려진 이미지와 실제 성격이 똑같았습니다. 존경스럽고 헌신적이셨죠.]

일반 참배객들의 조문 행렬과 별도로 발코니에서 여왕에게 조의를 표하는 각국 대표들.

중국은 왕치산 국가 부주석을 조문 대표로 파견했습니다.

신장 위구르 문제로 인한 외교 갈등으로 중국 측 참배를 허용하지 않을 거란 전망도 한때 있었지만 손님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지적을 의식한 듯 결국 조문단을 받았습니다.

일본에선 나루히토 일왕 부부가 조문을 왔습니다.

일왕이 외국 왕실 장례식에 참석한 건 29년 전 벨기에 국왕 국장에 아키히토 당시 일왕이 참석한 이후 역대 두 번 째입니다.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는 젤렌스키 대통령 대신 영부인과 총리가 조문 대표로 참석했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뒤를 이어 왕으로 즉위한 찰스 3세는 조문을 위해 런던을 찾은 각국 대표들을 버킹엄 궁으로 초대했습니다.

어머니 조문을 위한 방문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궁에서 리셉션을 열었습니다.

장례식에 초대 받은 각국 대통령과 왕실 등 전 세계 귀빈은 모두 5백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가운데 외교적 긴장 관계인 북한과 이란 등은 정상이 아닌 대사가 초청됐고,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이에 동조한 벨라루스는 아예 초청장을 받지 못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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