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난마돌' 근접...제주·영남 해안 강한 비바람 '비상' / YTN

2022-09-18 97

■ 진행 : 나경철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반기성 케이웨더 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전문가와 함께 태풍 소식 보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반기성 케이웨더 센터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반기성]
안녕하세요?


방금 저희가 리포트로 봤지만 제주는 점점 점점 벗어나고 있다고 들었고요. 부산, 경남 해안에 강한 바람이 몰아치고 있는데 현재 태풍 위치가 어디쯤인가요?

[반기성]
일단 가고시마 쪽으로 해서 북쪽으로 220km 육상이죠. 원래 예상은 해상 쪽으로 올라가서 규슈 북단 쪽에서 방향을 틀어서 동진할 것으로 봤는데 예상보다 빠르게 어젯밤에 가고시마 쪽에서 상륙을 했습니다. 그래서 해안선과 내륙 쪽으로 계속 북상해 올라왔거든요. 현재는 오늘 3시에 가고시마 북쪽 한 180km 정도였었는데 지금 5시 정도라면 한 220km 북측에 있는 것으로 현재 판단이 됩니다.


제주의 경우 난마돌의 세기가 오늘 0시 매우 강에서 강으로 한 단계 약화됐습니다마는 그래도 위험은 여전하다고 볼 수 있죠?

[반기성]
그렇습니다. 현재는 중심 최대 풍속이 37급 정도 보이고요. 37에서 39m 정도 급인데 이 정도면 사실 거의 우리가 보면 열차가 탈선할 수 있는 정도고요. 낡은 집 같은 경우 지붕이 날아갈 수 있는 정도기 때문에 굉장히 강하고요. 지금 현재 최신 들어온 관측 자료를 보니까 오륙도 같은 데는 35m가 넘었습니다, 순간최대풍속이 이미. 그렇다면 부산 같은 경우는 현재 더 가까워질 시간, 그러니까 부산이라든가 영남권, 경남 해안 쪽에 가까워지는 시간이 지금이 아니고 앞으로 11시나 12시 정도에 더 가까워질 것으로 보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쪽 지역은 바람이 좀 더 강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봅니다.


제주 같은 경우는 새벽 4~5시쯤에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원래 전망됐었는데 지금 영향권에서 벗어나고 있거든요. 조금 태풍의 북상이 빠르다고 볼 수도 있는 거죠?

[반기성]
이동 속도도 예상보다 빨랐고요. 어제 기상청이 예상했던 것보다는 다소 빨랐고 또 제주로부터도 거리도 좀 더 멀어진 거죠. 원래 규슈 해안 쪽을 따라서 북상하는 것으로 봤는데 지금 내륙으로 들어왔거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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