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태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역 내 모든 학교의 원격수업이 결정됐는데,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기상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기자]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 나와 있습니다.
태풍의 최근접 시각까지는 6시간 정도 남았는데, 지금 날씨는 어떻습니까?
[기자]
제가 나와 있는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는 제법 강한 빗줄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는데 몸이 휘청거릴 정도의 돌풍도 수시로 느껴지고 있습니다.
부산지역에는 어젯밤 9시부터 태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태풍 '난마돌'의 부산 최근접 시각은 오전 11시로 예상됩니다.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35m에 달하는 강풍과 함께 많은 비도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시간당 30~60mm의 강한 비와 함께 최대 150mm의 비가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지역 강수량은 27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도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해운대의 강수량은 50mm를 넘어섰습니다.
해안지역에서는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오는 월파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서 지난 태풍 때 피해를 본 상인들이 가슴을 졸이고 있습니다.
강풍 피해 신고도 꾸준히 들어오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밤 9시 사이에 간판이 심하게 흔들리거나 도로 표지판이 떨어졌다는 신고 등 태풍 관련 신고가 23건 들어왔는데 날이 밝으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이 다가오면서 교통 통제 지역도 늘고 있습니다.
부산 도심 하천인 온천천 하부도로 3곳의 차량통행과 산책길 출입이 금지됐고, 해운대구 마린시티와 미포, 청사포와 구덕포 해안가도 태풍 경보와 함께 통제되고 있습니다.
광안대교와 부산항대교 등 부산지역의 7개 해상 교량은 초속 20m가 넘는 강풍이 불면 전면 통제됩니다.
지금은 거가대교 1곳이 통제 중이고 확대될 가능성이 큽니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태풍에 이어 이번에도 지역 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의 원격수업을 결정했습니다.
부산시도 태풍에 대비해 재해 우려 지역과 방재 시설 등을 점검하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고,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어제 오후 6시부터 전 직원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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