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영국 여왕의 장례식을 앞두고 조문에 나선 각국 정상들이 속속 런던에 도착하고 있습니다.
각국 정상급 지도자 약 1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중국에서는 논란 끝에 왕치산 국가 부주석이 조문을 하기로 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성웅 기자!
바이든 대통령이 런던에 도착했다고요?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 참석을 위해 런던에 도착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내외는 우선 현지 시각 오늘 오후 우리 시각으로는 오늘 밤에 웨스트민스터 홀을 방문해 여왕의 관을 참배할 예정입니다.
이어 찰스 3세가 버킹엄궁에서 주최하는 리셉션에도 참석할 계획입니다.
일본의 나루히토 국왕 내외는 여왕의 장례식 참석을 위해 어제 영국으로 출국했습니다.
AP 통신은 일왕이 문화적 이유로 부모 이외의 장례식에는 참석을 꺼리지만 영국 왕실과의 유대를 중시해 참석을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왕치산 부주석이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일부 영국 언론들은 린지 호일 영국 하원의장이 신장 인권 문제를 이유로 중국 대표단의 참배를 불허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BBC 방송은 왕치산 부주석이 장례식 참석 초청을 받았다고 보도했고, 중국 외교부도 공식 확인했습니다.
영국 연방 소속 국가 총리들은 미리 도착을 해서 별도로 찰스 국왕을 만났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캐나다와 호주, 뉴질랜드 등 영 연방 국가의 지도자들은 런던에 미리 도착해 찰스 3세 국왕과 별도로 만났습니다.
찰스 3세 국왕은 어제 영연방 국가 지도자들과 버킹엄궁에서 별도로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 자리에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앤서니 알바니스 호주 총리,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그리고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과 앤드류 호니스 자메이카 총리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는 우리나라의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해 약 100명의 대통령과 정부 수반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장례식은 우리 시각으로 저녁에 열리지요?
[기자]
그렇습니다.
현재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유해는 런던 웨스트 민스터 홀에 안치돼 있습니다.
오늘로 4일째 일반 조문객을 받고 있는데 여전히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내일 장례식은... (중략)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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