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젤렌스키에 화상연설 예외 허용…북·러는 반대
유엔 회원국들이 다음 주 열리는 제77차 유엔총회 일반토의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화상 연설을 허용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의사규칙상 일반토의에 참석하는 각국 고위급 인사들은 반드시 대면 연설을 해야 하지만,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으로 전쟁 중이라는 점을 고려해 특별히 예외를 인정한 겁니다.
대다수 서방 국가가 예외 허용에 찬성한 가운데 침공 당사국인 러시아는 물론 북한과 쿠바, 시리아 등 러시아와 가까운 나라들은 반대표를 던졌고 중국과 이란은 기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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