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러시아의 침공에 맞선 우크라이나의 정당 방위는 합법적이고, 서방의 무기 지원도 용납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카자흐스탄 방문을 마치고 바티칸으로 귀국하는 항공기 안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침공에 대응하는 정당 방위는 합법적일 뿐 아니라 국가에 대한 사랑의 표현이라며 옹호했습니다.
교황은 또 우크라이나에 대한 각국의 무기 지원에 대해서는 도덕적 조건에 따라 이뤄졌다면 도덕적으로 용납될 수 있는 정치적 결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침묵하는 방식으로 중립을 유지해오다 지난 달 30일 성명을 통해 도덕적으로 부당하고 용납될 수 없으며 야만적이고 혐오스럽고 신성 모독이라며 러시아를 강력 비판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교황이 처음에는 한쪽 편을 들지 않는 바티칸의 오랜 전통을 고수하는 입장을 보였지만 러시아가 이번 전쟁의 침략자라고 분명히 밝혔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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