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임명 강행에 與 "결격 사유 없어" vs 野 "국회 무시" / YTN

2022-09-16 6

윤석열 대통령이 이원석 검찰총장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임명을 강행한 데 대해 여당인 국민의힘은 결격사유가 없다고 밝혔지만, 민주당은 국회 무시 전략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여야는 쌀 시장 격리 의무화 법안을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검찰총장과 공정거래위원장 임명 강행에 대한 반응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이 이원석 검찰총장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을 강행한 데 대해 여야는 엇갈린 입장을 내놨습니다.

먼저 국민의힘 박정하 대변인은 심각한 결격사유가 없음에도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는 것은 국정 발목잡기에 불과하다며 윤 대통령의 결정을 환영했습니다.

특히 국정 공백이 장기화 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라며 야당도 불필요한 정쟁으로 국민을 피로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국회 무시 전략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는데요.

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은 검찰을 이용한 사정 정국 돌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를 완성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야당의 지적을 무시하고 잘못된 인사를 강행 모습이 되풀이됐다며 인사참사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쌀 시장 격리 의무화 법안 등을 두고 여야 신경전도 거셌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은 어제 농해수위 소위에서 쌀 시장 격리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단독처리한 데 이어,

오늘은 전북에서 최고위 회의를 열고, 중요 법안 처리에 여야가 어디 있느냐며 속도전을 예고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이야기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주곡 가격 유지를 위한 이런 활동에 여야가 어디 있겠습니까? 이런 거야 말로 속도전으로 국민의 뜻에 따라 주어진 권한을 최대치로 행사하는 대표적 사례라는 생각이 듭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불법 날치기를 했다며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비판을 피하기 위한 술수를 부리지 말라고 강력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노란봉투법 등을 염두에 둔 듯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건의까지 꺼내 들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주당에 의한 일방적인 국회 운영에는 절대 저희들이 응할 수가 없습니... (중략)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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