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 가득' 찰스 뜻밖의 반응…"맥주 한잔할래요" 물었더니

2022-09-15 17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로 왕위를 계승하며 최근 방명록에 서명하던 중 짜증을 내는 모습이 생중계된 찰스 3세(73)가 이번에는 일반 국민과 익살스러운 농담을 나눈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뉴스위크 등에 따르면 찰스 3세는 왕위에 오르기 전인 지난 7월 28일 당시 왕세자 신분으로 버밍엄에서 열린 영연방 경연대회(Commonwealth Games) 개막식에 참석해 인파 속 한 남성과 농담을 주고받았다.  
 
공개된 영상에서 찰스3세가 군중들의 환호에 손을 흔들며 걸어가자 한 남성이 “찰스, 맥주 한잔하러갈래요? (Charles, do you want to go for a beer?)”라고 외쳤다. 이에 찰스 3세는 당황한 듯한 표정을 보이며 “뭐라고요? (What?)”라고 되물었고, 남성이 재차 같은 질문을 하자 찰스 3세는 “어디로 갈 건데? (Where?)”라며 웃음을 보였다. 이에 주변에선 웃음을 터뜨리며 유쾌한 분위기를 보였다. 찰스 3세는 자리를 옮기면서도 “어디로 갈 건지 추천해줘야죠(You'll have to recommend somewhere)”라며 농담을 던져 또다시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이후에도 찰스 3세는 보안요원을 통해 이 남성을 수소문해 다시 만나 악수를 하며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의 직업을 묻던 중 찰스 3세는 “제대로 된 버밍엄 출신 젊은이군('Proper Brummie lad')”이라며 모든 일이 잘되길 바란다는 덕담까지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상 속 남성은 버밍엄 출신의 36세 다니엘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01789?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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