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9월 15일) / YTN

2022-09-15 2

[백경란 / 질병관리청장]
안녕하십니까? 질병관리청장입니다. 지금부터 정례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2022-2023 절기 인플루엔자 발생 동향 및 대응계획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과거 2년간 유행이 없었던 계절 인플루엔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례적으로 7월부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고 외래진료를 받은 환자들 중에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의사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 36주차에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4.7명으로 유행주의보 발령 기준인 4.9명에 근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 기준인 4.9는 표본감시의료기관 200개에서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로 의심되는 증상을 가진 환자가 4.9명이라는 의미이며 이 기준을 넘을 경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됩니다.

이번 22, 23 절기에는 인플루엔자 유행을 보다 빠르게 감지할 수 있도록 지난 3개 절기에 사용되어 왔던 기준인 5.8보다 기준을 낮춰서 4.9를 적용하여 인플루엔자 감시 체계의 민감도를 높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감시체계에서 수집된 호흡기 검체 중 매우 적은 1.9%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현재 호흡기 증상으로 병의원을 방문한 분들에게서 검출되는 호흡기 바이러스는 리노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등 50%를 넘어서고 있고 아직까지 발열 및 호흡기 질환의 원인 병원체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높게 검출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올해 2분기 이후에 일률적인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것과 지난 2년간 인플루엔자 유행이 없었기에 인구집단 내 자연면역이 낮아져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따라서 올해는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대응 계획으로 예방접종, 항바이러스제 처방 지원, 감시체계 운영, 예방활동 홍보가 지원될 예정입니다.

예방접종은 생후 6개월부터 만 13세까지 어린이,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같은 인플루엔자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9월 21일부터 전국 2만여 개 위탁의료기관 및 시군구 보건소에서 진행됩니다. 생애 처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는 어린이의 경우 2회 접종이 필요하며 중증화를 예방하기 위해 접종대상에 해당하시는 경우 반드시 일정에 맞춰 접종받을 것을 권고드립니다.

고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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