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문신 시문집 목판 일부 프랑스에서 환수 / YTN

2022-09-14 497

조선 후기 문신인 늑천 송명흠의 시문집인 '역천문집'을 찍기 위해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목판이 국내로 돌아왔습니다.

문화유산회복재단은 최근 프랑스인 소장자로부터 '역천문집' 제작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목판 일부를 매입해 국내로 들여왔다고 밝혔습니다.

송명흠은 조선 후기 참의, 부호군, 찬선 등을 역임했으며 충청 지역을 대표하는 학자이자 지조 있는 선비로, 영조가 사도세자를 폐위하는 데 반대하는 의견을 내 파직당했습니다.

'역천문집'은 송명흠이 별세한 뒤 아들 송시연이 1805년 성주 목사로 부임하면서 시가와 산문을 엮어 간행한 것으로 국립중앙도서관, 규장각 등에 목판본이 있습니다.

문화유산회복재단은 목판의 행방은 알지 못했으나 이번에 일부를 발견해 환수했고, 나머지 목판도 찾아 송명흠 선생이 활동한 충청 지역의 박물관에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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