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첨단 기술 한자리에...국제기후환경산업전 개막 / YTN

2022-09-14 0

13회 국제기후환경산업전 개막…110개 업체 참여
최첨단 미래 환경 기술·제품 한자리에
해외 12개국 대상으로 화상 수출 상담 진행


말 그대로 기후 위기의 시대인데요,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첨단 기술과 제품 전시회가 광주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기자]
오염된 바다를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개발된 로봇입니다.

로봇이 더러워진 수조 물을 빨아들이자, 이내 깨끗해집니다.

해양 사고로 기름이 유출돼도 실시간 정화가 가능합니다.

[권기성 / 쉐코 대표 : 앞으로는 모든 해역에서 더는 사람이 수작업으로 흡착포를 던지지 않고, 모두 이제 자동화 로봇으로 기름 유출 사고를 대응하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추후 육지에서 쓰레기까지 청소하는 환경 개선 모빌리티로서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110개 업체가 참가한 13번째 국제기후환경산업전에는 기후와 환경 관련 최첨단 기술로 탄생한 제품들이 전시됐습니다.

화학제품 없이 물만으로 10초 만에 세척이 가능한 살균 세척기,

고품질 수돗물 생산을 위해 염소가스 등 독성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소독 방식 기술도 선보였습니다.

[이인희 / 하이클로 전무 : 정수뿐만 아니라 하수처리장 아니면 수영장 물을 소독하는 데 다 들어가고 있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1종 차염으로 소독을 해야 하는데 그 1종 차염을 만들 수 있는 국내에서 유일한 발생장치라고….]

광주와 전남이 공동 주최하는 산업전에서는 업체들의 판로 개척을 위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12개국을 대상으로 화상 수출 상담도 이뤄졌습니다.

[문금주 /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 기후환경 산업의 발전에 정진하고 있는 국내 기업의 상생협력과 판로 개척에도 큰 도움이 되어줄 것으로 믿습니다. 광주광역시와 손을 맞잡고 미래의 먹거리인 기후환경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미 재앙이 된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지구 환경을 살리기 위한 첨단 기술과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제기후환경산업전은 16일까지 이어집니다.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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