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 : 김혜린 / 사회1부 기자
■ 출연 : 김혜린 / 사회1부 기자
■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김혜린 / 사회1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해 출시된 벤츠 최고급 모델 S클래스에서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현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자칫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결함인데도 벤츠 국내 판매사는 차를 교환해주지 않거나, 교환하려면 추가 비용을 내야 한다며 수천만 원을 요구했는데요.
YTN이 취재에 나서자 벤츠 측은 뒤늦게 차량 결함과 서비스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
이 문제 취재한 취재기자와 함께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혜린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물론 도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차는 아닙니다마는 벤츠 S클래스. 최고급 자동차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어떻게 발생한 겁니까?
[기자]
네, 먼저 지난 7월 5일에 찍힌 블랙박스 영상 보시겠습니다. 벤츠 최고급 사양 마이바흐 S580 차량이 도로를 정상적으로 주행하던 모습입니다. 그런데 유턴하던 도중 저렇게 속도가 갑자기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도로 위에 그대로 멈춰버렸습니다. 시동이 꺼져버린 겁니다.
2억7천여만 원을 주고 새 차를 인도받은 지 석 달 만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제보자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철호 / 벤츠 차주 : 계기판에 노란 불이 다 들어오고 나서 잠시 후 즉시 시동을 꺼주십시오라는 한글 자막이 나오더라고요. 그 상태에서 유턴하는데 자연적으로 시동이 꺼진 거예요.]
[기자]
그런데 이런 시동 꺼짐 현상은 비단 마이바흐 S580 차량에서만 일어난 건 아니었습니다. 제보자 A 씨는 지난해 5월 마이바흐 S580과 사양이 조금 다른 S580 차량을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차를 탄 지 1년 반 동안 시동 꺼짐 현상을 모두 5번이나 겪었습니다. 계기판에 정차 후 엔진을 끄라는 알림과 함께 차량 시동이 꺼져버린 건데요. 시동 꺼짐을 겪은 차주들은 모두 알림이 뜨는 동시에 시동이 갑자기 꺼졌다며 비슷한 증상을 호소했습니다.
또 들어보시겠습니다.
[A 씨 / 벤츠 차주 : (시동이 꺼지고 나서) 바로 시동이 걸리지 않아요. 그게 제일 위험한 겁니다. 한 2분 정도 시간이 필요해요. 이렇게 큰 금액을 주고 산 차가 이래도 되나. 내가 생명의 ... (중략)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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