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육군본부는 민간의 혁신 기술과 육군의 인프라·자원을 접목해 새로운 시장 창출과 규제 혁신을 위해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민·군 업무협약의 첫 사례로 산업부과 육군은 음식물 쓰레기를 고열 처리하고, 악취와 세균을 제거한 뒤 고체 연료로 만드는 '플라즈마 음식물 처리기 제품'의 성능을 군에서 검증하기로 했습니다.
산업부는 그동안 민간 분야에 한정됐던 '규제 샌드박스'가 군수 분야로 확대돼 신제품·서비스를 출시하려는 기업에 더 많은 검증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규제 샌드박스'란 신기술로 개발된 혁신 제품·서비스의 출시가 규제로 막힌 경우, 규제를 잠시 유예해 안전성과 효용을 증명할 기회를 주고, 입증되면 규제를 개선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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