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제주도 조폭 범죄를 집중 수사했는데, 50여 명을 붙잡고 이 가운데 8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조폭을 뿌리 뽑기 위해 올해 말까지 강력한 단속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고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두운 밤, 차 한 대가 급하게 서더니 여러 명이 뛰쳐나와 한 남자를 마구 때립니다.
제주의 한 폭력조직원 9명이 '약 올린다'는 이유로 경쟁 폭력조직원 2명을 폭행한 겁니다.
A파 폭력 조직원과 추종 세력이 반대파 조직원들을 공동묘지로 데려와 둔기로 마구 때리고 차에 감금했습니다.
경찰은 집단 폭행을 저지른 9명 중 3명을 구속하고 6명도 검찰에 넘겼습니다.
"들어가세요, 단속 나왔습니다."
경찰이 성매매 업소인 오피스텔을 덮칩니다.
성매매업소에서 보호비 명목으로 돈을 빼앗는 조폭 2명에 대해 수사하다 업소까지 단속한 겁니다.
업주들을 협박해 6곳에서 1,800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폭력 조직원 2명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이처럼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경찰에 붙잡힌 폭력 조직원 등은 51명으로 이 가운데 8명이 구속됐습니다.
최근 3년 동안 제주에서 경찰에 검거된 폭력 조직원은 170여 명.
경찰은 돈을 빼앗거나 폭력, 마약 등 끊이지 않는 폭력 조직의 범죄를 뿌리 뽑는 데 수사력을 모을 계획입니다.
[강귀봉 / 제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장 : 앞으로도 제주경찰청에서는 폭력조직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과 체계적인 관리를 병행하고 폭력 범죄 발생 시 강력히 대응할 방침으로….]
또, 올 연말까지 폭력조직 범죄를 집중단속 하기로 했습니다.
YTN 고재형입니다.
YTN 고재형 (jhko@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20913230945885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