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여 혐의 배우 이상보, YTN에 관련 혐의 전면 부인 / YTN

2022-09-13 3

마약 투여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석방된 배우 이상보 씨가 YTN과의 통화에서 마약을 투여한 적이 없다며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이상보 씨는 지난 2010년부터 우울증을 앓아 신경안정제 등을 복용한 게 오해를 불렀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는데요,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에 대해 법정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배우 이상보 씨가 마약 혐의로 긴급체포됐다는 보도와 함께 관련 CCTV도 함께 공개됐는데, 본인이 직접 YTN에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고요?

[기자]
지난 10일 40대 남자 배우가 마약 혐의로 긴급체포됐다는 보도가 나온 뒤 해당 배우가 누구인지를 두고 추측성 기사가 쏟아졌습니다.

의심받은 일부 배우들이 자신이 아니라고 해명하는 소동까지 빚어졌고, 해당 배우가 이상보 씨로 확인됐다는 보도가 다시 줄을 이었습니다.

하지만 배우 이상보 씨는 YTN과의 통화에서 마약을 투여한 사실이 전혀 없고, 경찰 조사에서도 관련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09년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우울증을 앓아 2010년부터 관련 약물을 복용하며 치료를 받아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뒤로 누나와 어머니까지 사고로 숨지면서 우울증과 불안증이 심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상보 씨 얘기를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상보 / 배우 : 정신 전문적으로 하는 병원을 갔어요. 거기 주치의 선생님이랑 지금까지 계속 치료를 받고 있어요. 약물치료를 병행하면서 뇌 기능을 빨리 할 수 있게 불안 초조가 너무 심하니까.]

이 씨가 YTN에 제공한 병원 진단서를 보면 이 씨는 2010년부터 우울증을 앓았고, 2019년부터 우울증과 불안증이 심해져 항우울제와 신경안정제 등의 복용을 늘린 것으로 돼 있습니다.

이 씨는 마약 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은 우울증 약물에 포함된 소량의 마약 성분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약물을 복용하고 술을 마신 탓에 어지러움을 느껴 넘어질 뻔했던 게 휘청이는 것처럼 보여 오해를 불렀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앞서 이 씨가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여 혐의를 인정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이 씨는 관련 혐의를 인정한 적이 없다며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이상보 / 배우 : 내가 이미 마약을 한 사람으로 된... (중략)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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