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116억 횡령 혐의…박수홍 친형 영장심사
[앵커]
방송인 박수홍 씨의 친형 박진홍씨가 법원의 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30년간 동생 박수홍 씨의 출연료 등 수익금 116억원을 가로챘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구속 여부는 오늘(13일) 중으로 결정될 예정입니다.
김예림 기자입니다.
[기자]
법정 다툼으로 이어진 방송인 박수홍 씨와 친형 박진홍 씨 간의 금전 피해 공방.
서울서부지법은 오늘(13일) 오전 박진홍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3월 박수홍 씨의 유튜브 채널에 친형 부부가 30년간 박수홍 씨의 출연료를 가로챘다는 댓글이 달리면서 처음 불거졌습니다.
당시 박수홍 씨 측은 친형 부부가 매니지먼트 법인의 수익 배분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법인 자금과 출연료를 횡령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의안을 제시했지만, 친형 측이 합의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며 지난해 4월 116억 원 횡령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수사를 이어온 검찰은 지난주 특경법상 횡령 혐의로 박 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박진홍 씨의 영장심사 결과는 오늘(13일)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 (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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