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여왕 시신' 공개…버킹엄궁 앞 텐트 치고 밤새는 시민들

2022-09-13 1,360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시신은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성 자일스 대성당에서 조문객을 맞고 있다. 시신은 14일부터 런던 버킹엄궁에 있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공개된다. 
 
영국 런던의 시민들이 벌써 줄을 서며 추모의 열기를 높이고 있다. 12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여왕의 마지막 모습을 지키기 위한 인파가 거리에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이날 트래펄가 광장에서 버킹엄궁으로 이어지는 ‘더몰’(The Mall) 거리 곳곳에서는 일부 추모객들이 텐트를 세워놓고는 관 도착까지 이틀 밤샘을 각오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캠핑용 의자를 가져다 놓고 자리를 지키는 이들도 많다. 

 
정부는 또한 장시간 대기가 예상되는 만큼 우산이나 선크림, 휴대전화 배터리 등을 챙겨올 것을 조언했다. 아울러 먹고 마실 것을 챙기는 등 밤샘에 대비하는 한편, 어린아이와 동행하는 것은 재고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일부에서는 조문객이 100만 명 이상 몰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정부는 장례식을 안전하고 경건하게 엄수하기 위해 보안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지침에 따르면 조문객들은 공항 출입국 심사 때처럼 보안 검색대를 통과해야만 웨스트민스...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01380?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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