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 선거를 앞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일 "미국산 우선 정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는데요.
우리 업계로선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습니다.
류재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은 의약품부터 식품과 연료 등 바이오 산업 전반의 미국 생산을 지원한다는 내용입니다.
일자리를 만들고 공급망을 구축하며, 물가 완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란 설명입니다.
구체적인 투자와 지원책은 곧 발표할 예정입니다.
해외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원재료와 생산 시설을 국내로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입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9일) : 그동안 중국 등 다른 나라들에 우위를 빼앗기는 위험을 무릅써왔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더는 지지 않을 겁니다.]
전기 자동차와 반도체에 이어 이른바 '미국산 우선 정책'의 하나로 풀이됩니다.
경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중간선거를 앞둔 바이든 대통령으로선 경제 재건에 목소리를 높일 수밖에 없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미국이 발명한 것을 미국에서 생산하고, 미국의 모든 것을 포함할 것이라는 뜻입니다.]
미국의 바이오 산업 행정명령은 우리 기업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의약품 위탁생산 분야에서 세계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 견제로 반사이익을 볼 것이란 전망과 미국 내 생산 강화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걱정이 함께 나옵니다.
YTN 류재복입니다.
YTN 류재복 (jaebog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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