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5만7천여 명...'멀티데믹' 현실화 우려 / YTN

2022-09-13 470

신규환자 5만 7,309명…추석 이동 여파 지켜봐야
위중증 547명으로 5일 연속 5백 명대·사망 35명
독감 인플루엔자·급성호흡기감염 유행 조짐
인플루엔자 의심 천 명당 4.7명 (유행기준 4.9명)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7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감소세는 계속되고 있지만, 올가을부터 코로나19와 계절독감, 급성 호흡기 질병까지 함께 유행하는 '멀티데믹'이 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아 기자!

코로나 재유행이 위축됐나 했더니 또 걱정거리가 생기고 있군요?

[기자]
네. 추석 연휴가 지나면서 코로나19와 함께 독감 우려도 커졌습니다.

오늘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 7천여 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전주보다는 4만2천 명 줄었지만 오늘은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지낸 추석 연휴 다음 날인 만큼 '민족 대이동'의 여파가 얼마나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547명으로 5일 연속 5백 명대를 이어가고 있고 사망자도 35명으로 재유행으로 인한 위험성은 아직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독감 인플루엔자와 급성호흡기감염까지, 두 가지 이상 질병이 함께 유행할 거란 우려가 나왔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없는 첫 가을과 겨울을 앞두고, 그동안은 거리두기와 개인 방역에 대한 경각심으로 확연하게 줄었던 독감 인플루엔자와 바이러스성 급성호흡기감염증이 다시 유행할 수 있다는 겁니다.

실제 외래환자 천 명당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최근엔 4.7명까지 늘어서 독감 유행 기준인 4.9명의 턱밑까지 올라왔고

같은 기간 바이러스성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 환자 역시 1년 전(94명)보다 7배가량 늘어난 66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렇게 되면 다음 달이 문제가 되는데요.

앞서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10월쯤 또 한차례 파도가 예상된다고 했던 만큼 올가을과 겨울, 코로나19와 계절독감, 급성호흡기감염증까지 동시 유행하는 이른바 '멀티데믹' 현상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 가지 질병이 함께 유행하면 영유아와 어린이, 노인 등 고위험군은 중증화 위험이 더 커지게 됩니다.

정부는 '멀티데믹' 대응 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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