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한가위 연휴 마지막 날 막바지 귀경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농협에서는 귀경객을 대상으로 쌀 소비 촉진과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고향 사랑 기부제' 홍보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김범환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의 잇따른 시장 격리에도 전국적으로 남아도는 쌀은 17만 톤이나 됩니다.
[양용호 / 광주·전남 미곡종합처리장(RPC) 협의회장 : 4차 시장 격리를 안 하면 도저히 앞으로 쌀값 회복이 안 됩니다. 그래서 정부에서 이번에 어떤 일이 있더라도 4차 시장 격리를 해야만 앞으로 신곡을 매입하는 데 농협이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막바지 귀경 행렬이 이어진 광주송정역 앞 광장
농협이 우리나라의 대표적 곡창지대인 전남의 내로라하는 쌀 홍보와 소비 촉진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어머니의 정을 듬뿍 안고 가는 귀경객들 손에 남도를 대표하는 햅쌀이 건네집니다.
[김소영 / 귀경객 : 그래도 음식도 많이 하고 그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좋죠, 무료 쌀이라니… 며칠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익찬 / 광주 평동농협 조합장 : 소비되는 쌀을 알리고 우리 모든 시민이 이런 부분들을 알아서 쌀이 판매될 수 있도록, 귀중한 쌀이라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낮은 쌀값으로 희생하면서 세계 경제 대국 7위를 일구는 데 크게 이바지 한 농촌의 현실은 이제 인구 소멸을 막는 것,
그래서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고향 사랑 기부제도' 홍보도 함께했습니다.
[박서홍 / 농협 전남지역본부장 : 추석 귀경객들을 상대로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향 사랑 기부금 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또 올해 우리 농업인의 주 소득작목인 쌀값이 굉장히 폭락돼 있는 상태입니다. 올해 수확되는 쌀값을 지지하고자 쌀 소비촉진 행사를 같이 하게 됐습니다.]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 두기가 풀리면서 모처럼 명절 분위기를 만끽한 귀성객들은 고향 사랑과 생명 산업의 가치를 가슴에 새기고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ang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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