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5박 7일간 英·美 등 순방…한미·한일 정상회담 추진

2022-09-12 6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주 5박 7일간의 꽤 긴 순방길에 나섭니다.

먼저 영국에 가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하고, 미국 뉴욕 유엔 총회에 참석해 취임 후 첫 기조연설을 합니다.

한미, 한일 정상회담도 추진 중인데요.

오늘 대통령실이 밝힌 이번 순방 일정을 조영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부터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영국과 미국, 캐나다를 잇따라 방문합니다.

윤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첫 기조연설을 합니다.

[김성한 /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국제 현안 해결에 실질적 기여하고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국제 질서 구축에 앞장서는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 대한민국의 역할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북한을 향한 '담대한 구상'도 재차 언급하며 북한 비핵화에 대한 국제 사회 공조를 강조할 예정입니다.

유엔총회 기간 중 한미, 한일 양자간 정상회담 개최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미국산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주는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첫 정상회담도 조율 중인데 성사된다면 약식회담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엔총회에 앞서 윤 대통령은 1박 2일간 영국 런던을 찾아 엘리자베스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합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한규성 조승현
영상편집: 김태균


조영민 기자 y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