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끝'…시민들 귀경 발걸음 재촉

2022-09-12 1

'추석 연휴 끝'…시민들 귀경 발걸음 재촉

[앵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입니다.

거리두기 없이 돌아온 명절에 오랜만에 고향 다녀온 분들 많으실 텐데요.

아쉬움 속에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화영 기자.

[기자]

네, 저는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다시피 귀경객들을 태우고 서울에 도착한 버스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는데요,

저마다 배낭에 여행가방을 챙기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민들 표정엔 아쉬움이 가득했습니다.

이번 추석은 상대적으로 짧은 연휴였지만 거리두기 없는 명절에 오랜만에 고향집을 찾았던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오전 시간 버스가 도착하는 곳에 계속 있었는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기 위해 이른 시간 고향집을 나선 분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현재 고속버스 예매 상황을 보면 부산, 대전 등에서 서울로 가는 프리미엄·우등버스는 거의 매진됐고, 일반버스 좌석이 일부 남아있습니다.

오전 10시 기준 고속버스 전체 예매율은 한 시간 전보다 조금 올라 85.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노선별로 보면 광주에서 서울로 오는 버스 예매율은 85.3%, 대구 85.8%, 대전은 82.7%, 그리고 부산 87.8%로 나타났습니다.

시간대마다 임시로 배차된 차량이 있어 고속버스 홈페이지나 어플리케이션 통해 수시로 확인해보셔야겠습니다.

이번 연휴 기간 이동량이 늘어난 만큼 코로나19 확진이 늘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습니다.

앞서 방역당국은 연휴가 끝난 뒤 의심 증상이 있으면 미리 진료를 받도록 권고했습니다.

고향에 다녀오신 분들은 참고하셔서 연휴 마무리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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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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