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명대 신규 확진…추석 연휴 3일째 반등
[앵커]
추석 연휴 사흘째였던 어제(1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여 명 나왔습니다.
연휴로 들어서며 연일 감소하던 신규 확진자 수가 소폭 반등했습니다.
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추석 연휴 3일째인 어제(11일)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만 6,938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8천여 명 늘어난 수치로, 한 주 전보다는 6백명 줄어든 수준입니다.
추석 연휴에 진입하며 지속해 줄어들던 확진자 수가 연휴 셋째날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연휴 직전 하루 10만건 이상 이뤄지던 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연휴 직후 5만 건 이하에서 어제는 6만건으로 소폭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모두 202명입니다.
후행지표인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1명 늘어난 553명, 사망자는 22명 나왔습니다.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87%,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95.5%입니다.
위중증 환자 병상은 10개 중 3개, 준중증 병상은 10개 중 4개가 차 있습니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동량이 많은 명절 이후 확진자 수는 반등할 것으로 방역당국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확진이나 백신 접종에 따른 면역 효과 영향 등으로 급격한 증가세로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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