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마음 달래고...고향 떠나 다시 일상으로 / YTN

2022-09-12 29

아쉬운 4일간의 명절 연휴 마지막 날, 이제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잠깐 가족과 친지들을 만나고 다시 돌아가야 하는 시민들이 버스터미널과 기차역을 찾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동훈 기자!

[기자]
대전복합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그곳 터미널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이곳 터미널은 아직 붐빈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다만 조금씩 찾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곳을 찾은 시민들 상당수는 무거운 캐리어를 끌거나 쇼핑백, 짐가방을 들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직 시민들이 많이 찾지 않고 있어서인지, 버스표에도 여유가 있는 모습입니다.

조금 전 이곳 터미널에서 전국 각지로 가는 버스표가 얼마나 남아 있는지 직접 확인해봤는데요.

부산, 광주 등 전국 주요 터미널로 가는 버스들은 전반적으로 여유가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서울로 가는 오후 열차는 대부분 매진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나흘 동안 이어진 추석 연휴 마지막 날입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오늘 하루 452만 명이 집으로 돌아갈 거로 전망했는데요.

지난 3일 동안 매일 6백만 명 넘게 이동한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이동 인구는 적은 편입니다.

오늘 아침 기준 열차 예매율은 79%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상행선 예매율은 94%에 달합니다.

경부선은 97.5%로 집계됐고, 호남선은 99.9% 예매율을 기록해 사실상 매진 상태입니다.

서울행 고속버스 예매율은 85.7%로 집계됐는데요.

부산에서 서울로 오는 버스 예매율이 88.5%로 가장 높고, 다른 주요 노선들도 대부분 80%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만 오전에는 조금 여유가 있고 오후 시간으로 갈수록 표가 부족하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평소보다 연장 운행하는 곳들도 있다고 하니까요.

막차 시간도 잘 확인하셔서 안전한 귀경길 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대전복합터미널에서 YTN 양동훈입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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