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까지 이제 두 달…막바지 학습 전략은?
[앵커]
추석 연휴 중에도 마음 편히 쉬지 못했던 분들은 또 있을 겁니다.
바로 수능이 이제 두달여 앞으로 다가온 수험생들일텐데요.
곽준영기자가 남은 기간 막바지 학습 전략을 짚어봤습니다.
[기자]
추석연휴 뒤 곧바로 수시 원서접수가 시작되고, 2학기 중간고사와 대학별고사 등도 줄줄이 이어져 고3 학생들은 더욱 바빠집니다.
두달 여 앞으로 다가온 수능 준비에 자칫 소홀해질 수도 있는 시기인 만큼 전략적 대비가 중요합니다.
우선,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학습의 나침반이될 수 있는 지난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다시 한번 분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취약영역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동시에 남은 기간 본인의 학습방향과 과목 간 학습량의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올해 수능도 EBS 교재 연계율이 50%에 이르는 만큼 강의와 교재를 반드시 복기하고 문제 풀이에 집중해 수능 적응력을 높여야 합니다.
문·이과 통합형에 따른 변수 역시 고려 사항입니다.
특히 문과생들은 이과생에 비해 수학영역에서 약하지만 남은 기간 포기없이 실수를 줄이는 마무리 학습에 충실해야 합니다.
"문과에서 수학이 4·5 등급이 나오더라도 정시에서 서울권 소재 대학도 진입 가능하기 때문에 수학 점수가 안 나오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상위권 학생들은 고난도의 킬러 문제 풀이에 집중하는 동시에 난이도별 문제풀이 우선순위를 정해 실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위권 학생들은 EBS 연계교재를 반복적으로 풀어 수능에서 나올 유형을 재차 꼼꼼히 정리하고 취약 과목 학습을 이어가야 합니다.
하위권 학생들의 경우 개념과의 싸움인 만큼 많은 문제풀이보단 자신있는 과목에서 개념 정리를 위주로 공부가 필요하단 조언입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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