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특수 누리는 애견호텔...지자체 시설도 인기 / YTN

2022-09-10 31

모임 인원 제한이 없는 이번 추석 명절에 반려견들을 주변에 맡기고 고향을 찾은 분들 계실 겁니다.

민간에서 운영하는 애견호텔뿐만 아니라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반려견 쉼터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정인용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기자]
반려견들이 넓은 공간에서 쉴 새 없이 뛰어다닙니다.

공놀이는 물론 물고 있는 장난감을 좌우로 당기는 '터그놀이'까지,

지칠 줄 모를 정도로 즐겁게 놉니다.

이러다가도 간식 시간이 되면 훈련사 주위로 얌전히 모여듭니다.

반려견을 맡길 수 있는 유치원 겸 호텔입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된 올해 추석 기간 수요가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애견 호텔인 만큼 잠도 빠질 수 없는데요, 낯선 환경이 익숙하지 않은 반려견들은 분리된 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지난해 명절에는 수요가 적고 예약 취소도 많았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확실히 다릅니다.

[주용하 / 애견 유치원 겸 호텔 대표 : (이전 명절에는) 예약이 꽤 들어오다가 (코로나로) 취소가 되는 경우가 거의 80% 정도 됐고, 그때와는 다르게 지금은 미리 석 달 전부터도 예약하시는 분들도 있었고요. 지금까지 취소되는 경우는 거의 없는….]

지자체에서 직접 운영하는 반려견 쉼터도 큰 인기입니다.

2박 3일 맡기는 데 5천 원에 불과해 일찌감치 예약이 꽉 찼습니다.

[이선욱 / 서울 노원구청 동물보호팀장 : 아침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펫시터 분들이 2교대로 3인이 돌봐주고 있습니다. 노쇼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요. 프로그램도 다양화해서…]

여름 휴가철이나 명절 때 반려동물이 없어지거나 방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 3년간 여름 휴가철이나 명절에 유기되거나 유실되는 반려동물은 무려 3만 마리에 이릅니다.

[최시영 / 한국반려동물협회 대표 : 반려동물도 나의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키워야 하는 만큼, 혹시라도 여행을 가거나 집을 오래 비울 경우에, 단기간 반려동물들을 돌봐주는 곳들이 많이 있으니 이용하시거나…]

반려동물 천만 시대.

그에 걸맞은 관심과 책임이 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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